SQLD 자격증 합격 후기 & 공부 방법
'21/11/20 (토)에 시행된 제43회 SQL 전문가/개발자(SQLD) 시험을 보고 왔다.
올해가 끝나가는데 무언가 결과물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자격증 시험을 부랴부랴 접수했다.
기초가 조금 부족한 탓인지 실무에서 쿼리문 짤 때마다 많이 헷갈리곤해서 구글링을 많이하는데,
SQLD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다시 한번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보는게 최종 목표였다.
1. 합격 인증
시험도중에도 문제가 잘 풀린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다 !
SQLD는 총 2개의 과목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여야한다.
각 과목별로 100점 만점 기준 40점 미만이면 과락이된다.
2. 시험일정 및 접수방법
SQLD는 1년에 4회 시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접수도 공홈에서 진행하니까 미리 가입해두는 것을 추천,,
- URL : https://www.dataq.or.kr/www/accept/schedule.do
3. 공부 기간
앞서 말했듯이 나는 단순 자격증 취득만이 아닌 SQL기초를 탄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문제만 푼 것이 아닌 개념도 함께 공부했다.
알고있는 개념들도 더 확실히 정립하기 위해 넘어가지 않고 읽어보곤 했다.
총 4주정도로 널널하게 공부했으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퇴근 후 2-3시간씩 공부하려 했다. (주말은 철저하게 놀았음 ^v^)
하루에 3시간을 기준으로 치면 한달의 working day는 20일이니 약 60시간 공부했다고 보면 된다.
그럼 한 3-4일 빡세게 벼락공부하면 될지도..(?)
4. 공부 방법
(1) 책
책은 아래 2개만 봐도 충분하다.
만일, 난 시간이 없고, 자격증 취득만이 목표다! 하는 경우에는 그냥 SQL자격검정 실전문제(노랭이)만 사도 된다.
시험의 거의 90%가 노랭이에서 변형되어 나온다.
+) SQL 전문가 가이드를 살 사람들은 2020개정판이 아닌 2013개정판으로 사기를 추천한다.. *이유는 아래에*
(2) 공부 순서
- SQL 전문가 가이드 이론 1회독
- 노랭이 1회독
- 노랭이 1회독 중 오답만 재풀이
- 역대 기출문제 1회독
- 역대 기출문제 1회독 중 오답만 재풀이
간단하다. 그냥 이론 한 번 보고 그 다음에 문제풀었다.
노랭이 2-3회독이 목표였는데,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1회독으로 만족했다.
패드로 풀면서 틀린 문제에 대해 다 표시를 해놓고 나중에 틀린 문제만 다시 풀었다.
역대 기출문제도 1번부터 끝까지 다 풀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내가 자주 틀리는 파트만 골라서 풀었다.
최적화 관련 문제는 최근 출제를 지양 한다고하여 과감하게 버렸다.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선택과 집중ㅎㅎ
5. 참고 사이트 및 자료 (기출문제)
(1) 데이터 전문가 포럼 카페
- https://cafe.naver.com/sqlpd
여기 카페에는 나처럼 SQLD를 비롯한 데이터관련 자격증을 따기위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래서 자료 공유가 많이 되어있어 공부하는데에 아주아주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다.
"SQLP(D) 자료실" 메뉴의 공지에 역대 기출문제들이 업로드 되어있으니 가입해서 다운받아 공부하면 된다.
난 직접 정리해서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게 정리한 요약본들도 공유가 되고 있으니
시간이 없으면 요약본만 다운받아서 외워도 괜찮을듯 하다.
6. 꿀팁 & 여담
(1) 시험범위
공홈에 있는 시험범위와 SQL 전문가 가이드 책에 있는 목차가 다르다.
시험 이틀전에 노랭이를 풀기 시작해서 그제서야 알았다. 살짝 멘붕이 왔었다.
SQL전문가 가이드(2020 개정판)에는 "1과목- 제2장 데이터 모델과 성능 / 2과목- 제3장 SQL 최적화 기본 원리"가 없다.
직접 문의글을 남겼으나....
라는 답이 돌아왔었다,,,,,,,,,,,,,,,,,,,,,,,,,,,,, 그럼 괜히 사람 헷갈리게 2020은 왜 출간한걸까? (아직도 의문이다.)
하지만, 결론은 2013개정판을 보면 편하지만 2020을 봐도 무관하다. (이미 산 사람들 슬퍼하지 마세요,,,)
43회 기출문제에서는 성능쪽 관련 문제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한, 최적화 성능쪽은 요새 출제 지양중이라고 한다.
(내도 1-2문제 내니까 그냥 그거 공부할 시간에 다른 파트 공부해서 더 맞추는게 효율적이다..)
(2) 정~~~~말 시간이 없다면,,,
노랭이 1회독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자격증 자체는 난이도가 낮은 시험이기 때문에 노랭이만 봐도 쉽게 붙을 수 있다. (전공자면 더더욱...)
과락이 가장 큰 변수이니.. 1과목이 문제수가 적다고 소홀히 하지 말고 1과목도 같이 챙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3) 후기
개발자 커리어로 크게 경력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아니라고들 한다.
또한, SQLD를 땄다고 해서 쿼리문의 대가가 되는건 아니다.
이제 시작인 느낌?ㅎ 여전히 갈길은 멀다.
그래도 나름대로 기초를 다시 다지고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였다~
데이터를 조작하는건 재밌다. 아는만큼 보이기에 실무에서도 응용할 함수나 방식의 폭이 넓어진게 살짝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