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말고 모든 것이 재밌어진 올해!....
~요새는 티타임에 제대로 빠졌다~
갑자기 ?
갑자기는 아니다. 원래부터 차를 자주 마시긴 했다.
나는 카페인이 안맞아서 커피를 마시면 두통과 메스꺼움이 심해진다.
그래서 카페를 갈때, 커피대신 주로 차 종류를 마신다.
학생때는 초코라떼나 요거트스무디 같이 무거운 음료를 자주 마셨는데,
어느샌가부터 먹고나면 입에 남는 느낌이 찝찝하여 별로 땡기지 않아졌고 액상과당의 위험성도 알게되어 자주 안먹는다.
아무튼.. 그에 반해 차는 깔끔하고 향도 저마다 다르기에 마시는 재미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차가 좋은 이유를 더 대보자면..
따뜻하게 내린차를 마시면 몸에 따뜻한 기운이 퍼지는 것도 좋고 향을 더 잘 느낄수 있고,
차갑게 내리면 시원한건 당연한거고 맛 까지 있어서 음료수 저리가라다.
또한, 차를 마시면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는것이 여유롭고 나른해서 너무 좋았다.
아!!그리고 찻잔세트도 너무 예쁜 것들이 많아서 눈까지 호강하는 것은 덤이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카페에서 파는 차 메뉴는 늘 한정적이라 아쉬웠다. (ex. 캐모마일..루이보스..페퍼민트..)
간혹 가다 생소한 차를 만나서 맛있으면 티백에 적혀있는 브랜드와 맛을 보며 다음번에 또 마시기도 했다.
다양하게 먹어보면서 차의 세계도 넓다는 것을 더 느껴보고 싶고 나의 취향도 더 알아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맛에 대해서 기록하고 리뷰하는 걸 좋아하니 이걸 블로그에도 올려놓고 공유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카페인 없는 차나 디카페인 차에 한해서만 리뷰를 할수밖엔 없지만,
나처럼 카페인 안받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글들이 되었으면 한다!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카페인 없는 차들도 맛있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