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미각이 돌아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주 가량을 지나.. 미각을 되찾았다.
회를 먹는데 아무 맛이 안나서 얼마나 슬프던지..
아무튼 봄비도 내리고 해도 길어지고 이제 봄이 올 것 같다 히히
1. FORTNUM & MASON 포트넘 앤 메이슨 - Royal Blend 로얄 블렌드 (Decaffeinated)
한줄 평 : 달콤한 빵과 너무 잘 어울리는 완벽한 홍차
포트넘 앤 메이슨 브랜드는 너무너무나 대중적이도 유명한 브랜드!
전에 영국 놀러갔을 때에도 티백이랑 쿠키를 가득 사왔었는데, 로얄블렌드가 디카페인이 있는 줄은 몰랐었다. (제대로 안봤나봄)
아주 역사가 깊은 만큼 홍차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맛이었다.
크로플이랑 같이 마셨었는데, 달콤한 디저트와 너무 잘어울리는 맛이였다. 행복 행복 ...
2. pukka 푸카 - night time berry 나이트 타임 베리
한줄 평 : 블루베리 풍선껌 향이 가득한 새콤달콤
엘더플라워,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감초, 생강 등이 들어가있다고 한다.
감초에 대한 좋지않은 기억이 있어서... 약간 걱정했는데.. 이름처럼 베리류의 맛이 가장 강했다.
블루베리의 새콤한 맛이 솔솔 났다.
차의 온도가 식어갈수록 달콤한 맛도 같이 올라와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3. M&S 막스앤스펜서 - soothe
한줄 평 : 포장지 뒤에 숨겨진 매콤한 맛
향은 페퍼민트에 황토가 조금 섞인듯한 느낌이다.
맛은 먹자마가 매콤~~한 맛이 느껴졌다. 성분에 강황,계피가 있는 것을 보니 향신료가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차 인듯 하다.
민트 덕분에 시원한 느낌과 동시에 매콤한 맛도 같이나서 신기했다.
실제로 매운건 아닌데 매콤한 기운이 있다. 스파이시하다고 해야되나..?
딱 떨어지는 맛이라 입안에 남는 기운 없이 깔끔해서 좋았다. 들이키면서 맡는 향과 맛의 조화가 좋다.
그나저나.. 이름과 티백패키지만 봤을때는 전혀 매콤하지 않고 진정되는 부드러운 맛일 것 같았는데.. 반전이다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