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8월인데 7월인척 슬그머니 올린다
1. M&S 막스앤스펜서 - 디카페인 홍차
한줄평: 블랙티 중에서도 가장 냉혹한(?) 블랙티
동그란 모양의 티백이다. 끄트머리 실 없이 그냥 티백만 덜렁 들어있다.
가라앉게 하는 것이 목적인가?!
입자가 고와도 너~~무 곱다. 내 티팟이 티백을 걸러주지 못하고 그냥 다이렉트로 쭈루룩 나왔다... 짜르지말고 티백채로 우릴걸ㅠㅠㅋ...
향은 엄청나게 진한 홍차향이다. 내가 블랙티의 최고봉이 될거야!라는 포부를 가진것만 같다.
4분 30초 정도 우렸는데, 살짝 탄맛도 나고 엄청나게 진했다.. 디카페인이지만 약간 어질어질하고 쎘다.
이건 다른 차들보다 물을 더 많이 넣거나, 우리는 시간을 줄여야 할 것 같다.. 아!! 우유를 넣어도 맛있을거 같다.
완전 쓴 블랙커피를 마신느낌이다. 미디엄 강도라고 했는데 나한텐 쎘다..(_ _)
엄청 달고 꾸덕한 버터바랑 같이 먹으니까 중화됐다. 디저트가 없다면 꼭.. 우유를 타서 먹어야겠다.
2. HIGHER LIVING 하이어리빙 - 캐모마일&바닐라
한줄평: 바닐라가 가득가득!! 바닐라향에 취한다!!
아니 대박향이 완전 바닐라 향..!!!
따뜻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이런 향일 것 같다.
달콤하고... 따뜻하고... 말랑말랑하고(?)... 향이 너무 좋았다. 진짜 바닐라향..
맛도 물론 바닐라맛이 가득했다. 바닐라 80 / 캐모마일 20
의외의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넘 맛있었다.
디저트랑 같이 먹을려고 탄건데, 이 자체만으로도 풍성해서 디저트없이 단독으로 먹는게 더 잘어울릴것 같다.
첫 맛은 바닐라가 싹 밀려들어오고 마무리는 캐모마일 특유의 향이 나면서 사라진다. 굿!!!!!!!!!!!짱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