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4] 이스탄불 자유여행 | 돌마바흐체 궁전 | 이스켄데르 케밥 | 터키 자유여행 | 신시가지 관광지 | 튀르키예 혼자여행 | 이스탄불 맛집 :: 매운코딩
728x90
300x250

터키 자유여행 , 튀르키예 자유여행, 터키 혼자 여행

2022/09/23
Day 3 : 신시가지/아시아지구 둘러보기(1) - 돌마바흐체 궁전에 가다

 

오늘은 신시가지/아시아지구를 둘러보는 날이다.

오후 8시에 야간버스 탑승이 예정되어있어서.. 엄청나게 촉박하고 바쁜하루가 될 것 같다.

이건 카이세리->안탈리아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인데.. 탑승 7일인가 5일전부터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

국내선 저가항공들은 .. 오버부킹이 잦은데, 특히나 온라인체크인을 안한 승객들의 좌석이 오버부킹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부랴부랴 어젯밤에 체크인하고 잠에 들었다...zZz.. 페가수스야.. 지연되지 말아야한다..?

 

 

오늘의 첫 일정은 바로 돌마바흐체 궁전 ! 

베르사유 궁전을 본떠서 만든 곳이다. 그만큼 화려하다는 거지.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이 실제로 지냈던 곳이다.

 

음 입구부터 웅장하고 멋짐 그 자체군

입장료는 300리라였다. 한화 약 23500원정도 한다.

세라믹,하렘,뮤지엄.. 총 3군데를 볼수있는 티켓이다.

뮤지엄패스는 여기선 해당안된다고 한다. 다시 한 번 뮤지엄패스 안사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여권을 맡기면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한국어 지원이 돼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입구를 지나치면 이렇게 곳곳에 예쁜 정원들이 많다.

조경에 굉장히 신경쓴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부는 정말...슬프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다.

또한, 신발도 반드시 부직포덮개로 덧씌워야 입장이 가능하다.

최대한 보존을 잘하려고 그렇게 운영하는 것 같았다.

 

후기를 말하자면.. 굉장히 웅장하고 화려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천장의 엄청난 그림과 금장식들... 어느 부분에서 베르사유 궁전을 본따서 지었다는지 느낄 수 있었다.

술탄들이 지냈던 방, 손님접대실, 목욕실, 화장실, 음악감상실 등등 하나하나 조명,장식물,커텐 들을 디테일하게 신경쓰며 인테리어를 한거 같았다.

 

이 집이 내 집이였어야 해!!!!!

여기서 숨바꼭질하면 평생 못찾을거같다.

 

아쉬운 점은.. 내가 갔을때가 보수공사를 하던 중이여서.. 곳곳에 공사현장이 계속 보이는게 아쉬웠다.

어느 공주의 방에 갔을때, 오디오 가이드에서는 이곳은 창문 너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으나.. 실제 내눈에 보이는 것은 철근이 난무한 공사현장과 투명천막에 가려진 공주 침대였다. 

 

 

아무튼 오디오가이드 덕분에 거의 2시간 30분가량 구경을 했던 것 같다.

오디오 가이드 없었으면 그 방이 그 방 같고.. 휙휙 지나치면서 매력을 잘 몰랐을 텐데,

자세한 배경지식과 생동감있는 묘사들을 들으며 엄청 머릿속이 풍부해졌다.

(그치만 지금은 다까먹었답니다.)

동물들도 예쁜건 아는지 여기가 좋나보다. 털갈이를 하고 있는 귀여운 백조들.

 

 

 

- 가게명 :İSKENDER ® Kuruluş 1867

- 주소 : Sinanpaşa, Süleyman Seba Cd. No:10, 34357 Beşiktaş/İstanbul, 터키

 

짠.! 그리고 너무 배가고파서 돌마바흐체 궁전 근처에 있는 이스켄데르 케밥집으로 왔다!

이스켄데르 케밥이란.. 빵위에 얇게저민 고기를 올린 뒤 녹인 버터를 부어서 먹는 음식이다.

이름만 들어도...... 너무 맛있어서 군침흘리기 직전이였다.

 

이 가게는 진짜 딱 이스켄데르 케밥 메뉴 1개만 판다. 그만큼 자부심이 있다는거지?

근데 진짜 인정. 완전 인정. 진짜 너무 맛있어서 감동 먹었다.

 

쇼맨십으로 철판에 녹인 버터를 가지고와서 내앞에서 휘리릭 부어준다.

그러면 1초뒤에 고소한 풍미가 확.......!!!!!!!!! 킁킁 너무 향기로워

오른쪽에 있는 하얀색 크림의 정체는 요거트이다.

빵과 고기에 버터가 스며들면서 같이 먹으면 엄청난 조화를 이뤘다.

여기 진짜 터키 맛집. 먹으면서 나 너무 행복했어요.

이스켄데르가 다 이런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정말 최고로 맛있었다.

직원들도 너무나 친절해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나중에 이스탄불 또 왔을때 시간이 난다면 여기 한번 더 와보고 싶었다.

 

(tmi: 난 [최대한 많은 경험해보자 girl]이기 때문에 왠만해선 여행와서는 똑같은 가게를 2번이상 가지 않는다.

왜냐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고 또, 더 맛있는 새로운 곳을 발견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있기때문에...!

근데 이 곳은 진짜 꼭 한번 더 와보고 싶었다.결과적으론 시간이 안돼서 못갔지만... ㅠ정말 인상깊은 가게다.)

 

 

 

이제 밥도 다 먹었겠다.

페리를 타고 아시아지구로 넘어갈 것이다.

아시아지구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