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5] 이스탄불 자유여행 | 아시아지구 투어 | 노천카페 즐기기 | 터키 자유여행 | 페리 요금/시간 | 탄투니 | 튀르키예 혼자여행 | 이스탄불 맛집 :: 매운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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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슬픈 일이 있어서 한동안 모든 나의 루틴이 스탑되었다.

그래서 터키 여행일지도 업데이트 못했었다.

다시 힘내서 다시 달려보자! 벌써 여행다녀온지 2달이 지나가네...

날씨도 추워져서 불멍때리고 싶은 요즘이다.

크리스마스도 점점 다가온다❤💚야호🎄

 

2022/09/23
Day 3 : 신시가지/아시아지구 둘러보기(2) - 아시아지구로 갑니다요~

이스켄데르 케밥을 먹고 5분정도 걷다보면.. 페리선착장이 있다.

베식타스 Beşiktaş 여객선 터미널이다.

페리란 여객선을 의미하며 아시아지구와 신시가지/구시가지를 오고갈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페리 배차는 10~20분정도로 금방 금방다닌다. 거의 버스 급!

베식타스-카디쿄이(아시아지구) 까지는 편도로 30분정도 걸린다. 

 

자, 아시아 지구로 떠나보자! !

 

 

 

터키 페리 가격은 한화 600원 가량이면 탑승이 가능하고, 이스탄불 카르트로 이용가능하기에 찍고 들어갔다.

우측 스크린샷은 카라쿄이 (갈라타 다리 근처) 선착장이다.

이따 돌아올때는 신시가지에 볼일이 있어서 신시가지쪽으로 돌아오려고 캡쳐해뒀었다.

 

 

페리는 1,2,3층으로 되어있다. 3층은 야외다.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난 2층이 마음에 들었다. 아무 걱정 없이 여유롭고 한적한 느낌을 주는 장소였다.

아시아지구로 도착하는 동안.. 여기 의자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고.. 편안하고 나른한 감정을 느꼈다. 

여유롭게 풍경에 취하면서 마음을 힐링시켰다...하.. 혼여행의 묘미가 바로 이거지.. 😌 진짜 이때 기분 정말 좋았다.

 

그렇게 행복에 취해있다가.. 아시아 지구에 도착했다.!

저기 창밖너머로 사람들이 서있는 것이 보이는가..

저건 바로 아시아지구에서 다시 신시가지/구시가지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베식타스는 엄청나게 한적한 동네라 페리 탑승 총 인원이 10명도 안되보였는데... 역시 번화가는 바글바글 하구만?

심지어 저 인원이 전부가 아니고 뒤쪽 문너머로 건물 안에도 굉장히 많다. 만석 될판..

 

 

아시아 지구에 도착했습니다이야이야오~~

아시아지구는 튀르키예의 이태원, 홍대 라는 말이 있던데 어떤 느낌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굉장히 골목골목마다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가게들이 많았다.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동네~~ freedom!

 

사진은 하늘이 갑자기 너무너무너무 파래서 이건 그림인가? 싶어서 찰칵!

왼쪽의 스타벅스가 유명하다. 왜냐 아시아지구 선착장에서 내려서 스벅을 바라보고 따라가면 번화가가 시작되거든...

오늘도 나를 반겨주는~? 강아지~

(무심하게 날 그냥 지나쳐갔지만 속마음은 반가워했길....)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터키쉬 커피포차!ㅎㅎ

뜨거운 모래로 커피를 끓이는 방식이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괜히 커피 마셨다가 머리아프고 속울렁거려서 여행을 망칠까봐 ㅠ.ㅠ 향만 맡거나 구경만했다.

 

아시아지구에는 특히 노천카페가 많아서 예뻐보이는 곳에 한번 슬쩍~로컬피플마냥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커피를 못먹는 카페인쓰레기여서 차를 마셨는데, 왠걸! 차를 예쁘고 앙증맞은 티팟에 내려줬다.

한 3분기다렸다가 머그잔에 따라먹으라고 하셨다.

옆의 케이크는 이 카페의 시그니처로 보이는 피스타치오 타르트 !!! ㅎㅎ

(TMI지만 난 베라에서 피스타치오아몬드를 제일 좋아한다.)

오독오독 피스타치오가 씹히면서 안에는 엄청 달고 단단한 제형의 크림이 있었다. 크림치즈는 아닌 것 같고.. 약간 누가크림? 같았다. 넘 많아서 다 못먹었다 ㅠ.ㅠㅋ

 

 

차 마시면서 여유롭게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다음 일정도 체크하고....... 이 순간을 즐겼다........ 여유로와...... ☕

 

 

씁 근데 여유를 가지다못해 넘쳐버려서 너무나 오랜시간을 저 카페에서 보내버렸다 ㅋ

오늘 8시 야간버스 있어서 시간이 촉박한디....  아직 남은 일정들이 있고... 바쁘다...!!???!??!?

배도 고파지기 시작했다. 부랴부랴 다시 신시가지로 넘어왔다. 

 

 

- 가게명 : Suat Usta Mersin Tantuni

- 주소 : Katip Mustafa Çelebi, Tel Sk. No:1, 34433 Beyoğlu/İstanbul, 터키

 

짜즈아아아아아안~~~~~~~~~~~~~ 이곳은 터키 탄투니 맛집!!!!!

I LOVE TANTUNI !!

여기는 가격도 착한데.. 맛까지 짱인 곳이다. 아주 간식으로도 제격! 식사로도 제격!

반드시 빵은 뒤룸으로 주문해야한다. 뒤룸이 얇은 또띠아 같은 빵이다. 

에크맥으로 하면 아주 단단하고 두껍고 질긴 바게트 빵을 만나게 될것이다.........

(에크맥도 빵 자체는 맛있는데, 탄투니엔 뒤룸이 더 어울린다  ㅎㅎ)

ㅎㅎ굉장히 고등어케밥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속은 아주 다르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듯이!! 케밥도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된다.!!

향긋~한 야채와 육즙이 쟐쟐 넘치는 고기~ 그리고 내가 엄지로 열심히 짜낸 레몬.

이 3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정신을 반쯤 놓고 먹었다.

육즙이 어찌나 많은지... 살짝 기울이면 육즙이 뚝뚝 떨어질 정도다.

ㅠ.ㅠ 넘 맛있었던 곳이라 입맛 다시면서 쓰는중이다. 

 

 

암튼.. 탄투니로 저녁을 먹었으니 디저트도 먹어주고 버스를 타러 가야겠지???????

다음 포스팅에는 터키 천상의맛 디저트 카이막을 먹고 야간버스타는 이야기를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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