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18] 안탈리아 프라이빗 비치 Mermerli Plajı 후기 | 파묵칼레행(데니즐리) 버스표 예매방법 | 안탈리아 자유여행 | 돈두르마 :: 매운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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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Day 8 : 안탈리아 프라이빗 비치 즐기기

아침이 밝아오고,,

안탈리아 자유여행의 첫 날!

지난번 포스팅했던 푸딩마리나 리조트의 조식을 야무지게 먹어주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해본다~~

사실 안탈리아는 터키의 휴양지이기 때문에 크게 무언가 꼭 가보고싶은 곳은 없었다.

오로지 힐링~휴식~수영~ 만을 목적으로 추가한 도시!

ㅎㅎㅎㅎ잘 놀아봐야지ㅎㅎ

푸딩마리나 호텔은 올드타운 주변에 있기때문에 이렇게 걸어다니면서 올드타운 상점들도 구경이 가능하다.

그런데 어제 봤던 풍경과는 꽤 달랐다.. 낮보단 밤이 더 활성화가 잘 되어있는듯..?ㅋㅋㅋ 밤엔 삐까뻔쩍쓰한데..

암튼 이 곳은 돌길+경사의 콜라보이기 때문에 캐리어를 끌고다니면 꽤나 고생한다.. 덜거덕덜거덕....이겨내자..

리라 현금이 다 떨어져가던 터라 인출하기 위해 PTT ATM기로 갔다.

PTT ATM이 인출수수료가 제일 저렴하다고 했어서 계속 여기만 집중공략 했다..ㅋ

카드는 하나비바x 체크카드를 이용했다. 

요샌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도 해외에서 사용하기 괜찮은듯!!

짜자아아아아안 조식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디저트를 즐겨주러 MADO에 왔다.

MADO는 터키의 유명 음식중 하나인 썰어먹는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를 파는 곳이다.

체인점이기 때문에 이스탄불에도 있고 여러 도시에도 존재한다.

이스탄불에서 이거 먹을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안탈리아에서 먹게되었다.

 

아이스크림을 썰어먹는다고~~~? 궁금!

가장 기본인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피스타치오 바클라바를 시켰다.

아이스크림만 먹어도 되긴하는데.. 그래도 뭔가 씹을게 있음 더 좋으니까^ㅠ^ㅎㅎ

배가 하나도 안고파서 이렇게만 시켰다. (꽤나 단촐)

 

그나저나 저거 진짜 안썰린다

오죽하면 썰다가 칼 내려놓고 사진찍었겠는가..

포크 찍은 자국이랑 칼자국 보이시나요...  힘줘서 썰었건만 작은 흠집만 생김ㅋ

그래도 야물딱지게 잘 먹었습니다.

쫀득쫀득한 엑설런트 맛! 크게 맛에서 뭔가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다^^;

그냥 아이스크림을 썰어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신선하면서 재밌었다 ㅋㅋ

 

차가워서 꽁꽁얼어서 안썰리는게 아니라 진짜 아이스크림 자체가 엄청 쫀득한 재질이였다.

단단해서 그른가 잘 녹지도 않는 거같궁..

암튼 바클라바+아이스크림 조합은 정말 달았다.. 으이 커피 못마시는 내가 커피가 갑자기 먹고싶어졌다

 

그러고 이것저것 살게 있어서 바로옆에 있는 복합쇼핑몰로 들어갔다.

이름이 MarkAntalya였다. 동영상으로 모든 걸 찍어서... 사진이 빈약하군 ㅠ ㅋ

 

그나저나 터키어로 입구는 giris인데... 이게 되게 언뜻보면 girls 처럼 보여서

처음에 터키왔을때 밑에 영어도 없어서  여자/남자 따로 나누어서 입구가 있나? 이렇게 혼자 생각하기도 했었다.

(그도그럴것이 터키는 버스에서도 남녀혼석이 불가능하기 때문....)

암튼 막 입을 옷이랑 방수팩을 찾으러 쇼핑몰에 다닌건데.. 이렇다할 수확은 없고

지하의 미그로스에서 비치타월을 하나 구매했다.

 

그리고 위의 사진은 지하에 있던 키즈카페ㅎㅎ

해외의 키즈카페를 보니 신기했다. 

색감이 약간.. 옛날 사탕 옥춘st 인데..?

암튼 열심히.. 방수팩을 찾아헤매다가 우연히 수경도 발견함ㅋ

안탈리아에서 수경이나 수영용품을 찾는사람들이 있겠지요..?

 

방수팩 분명히 챙긴줄 알았는데 두고와서 급하게 부랴부랴 찾아댕겼다..

그리고 안탈리아--> 파묵칼레로 가는 버스를 미리 예약하러 매표소로 왔다.

터미널에 가지않고도 안탈리아 시내에서 파묵칼레가는 버스표를 예매할 수 있다.

위치는 구글맵에

"Pamukkale Turizm Muratpaşa Şubesi"

"Muratpasa Pharmacy" 를 치고 가면 위와 같은 사진인 곳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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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곳에서 여권을 주고 탑승일시를 말하면 예매를 해준다.

문자로 티켓 URL을 전달해준다.

여기서 데니즐리(파묵칼레)행 버스를 예매하면 무료로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셔틀을 제공해준다. 

셔틀은 터키어로 세르비스라고 하고 세르비스 타는 시간까지 티켓에 기재되어있다.

나는 오전 8:30 버스표를 예매했고, 안탈리아시내-->터미널까지는 4~50분정도 소요되기에

세르비스는 7:10까지 집합하라고 하셨다. 

안탈리아 파묵칼레행 세르비스 탑승장소는 여기 매표소 바로 길건너로 보면된다!

 

튀르키예 파묵칼레행 버스 가격은 145리라!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안탈리아-->파묵칼레... 많은일이 있었다(_ _ )

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파묵칼레 포스팅할때 다시 언급하도록하겠다.

암튼! 오전의 계획을 모두 끝내고~ 저녁먹기 전 배를 꺼트리기 위해 수영하러 왔다.

터키 푸딩마리나호텔 바로 앞에 프라이빗비치가 있는데,

돈을 내고 입장권을 끊으면 하루종일 무료로 왔다갔다 이동이 가능하다.

프라이빗 비치 "Mermerli Plajı" 메르메르리 비치 ㅋㅋ

레스토랑과 같이 운영하는 곳인데, 음식은 안먹고 비치만 이용해도 된다.

아니면 선베드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료를 내면 오늘 날짜가 찍힌 종이를 준다. 이게 티켓이기때문에 오고가고 할때 이것을 보여주면 된다.

레스토랑 계산대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내려오는 계단에서 찍은 모습이다. 오른쪽에도 베드가 더 나열되어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쾌적하게 운영되고 있다.

자리가 꽤나 없어서 멀리에 자리를 잡았다. 수수깡튜브, 구명조끼 등등 수영용품은 대여료를 받고 빌려준다.

나는 수수깡 튜브하나만 빌렸다. 수영을 배운이래로 바다 수영을 하는 것은 처음..두근두근..

여기는 파도가 치는 그런 곳은 아니고 엄청 잔잔한 바다였다.

바닥에 돌과 이끼가 엄청많아서  무아지경 돌아댕기다가 다리가 까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물고기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해가 안떠서 살짝 추웠지만 그래도 나른하게 누워서 바람을 느꼈다가 물놀이했다가...를 반복했다.

완전 여유로워서 행복,,,,,

프라이빗 비치 바로 앞이 호텔이라서 객실가서 편하게 씻을 수 있다는 점이 최고였다 !

(샤워장은 따로 없고 물만 나오는 고정형 샤워기는 있음)

 

집가서 씻구 다시 단장해서 이제.. 멋드러진 일몰보면서 맛드러지는 저녁을 먹으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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