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
Day 7 : 카파도키아 마지막날! 카이막 찾아 삼만리
우에에엥😭 벌써 터키 카파도키아의 마지막 날의 아침이 밝아왔다.
정말이지 꿈 같은 도시 .. ㅎㅎ
이곳에선 누구나 새벽형인간이 된다. 왜냐 벌룬을 보기 위함이지 ㅋ
오늘은 카파도키아에서 안탈리아로 이동하는 날이다.
안탈리아는 터키항공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간다.
비행기 타기 전까지 내가 카파도키아에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지 보시라 ~~!
#카파도키아자유여행 #카파도키아혼자여행 #터키자유여행 #터키혼자여행 #튀르키예자유여행
전날 낙타투어를 끝내고 항아리케밥먹고 녹초가 된 몸으로 일찍 잠에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벌룬을 보기 위해 일찍 기상!!!!!! 한 줄알았으나 나와보니 벌룬이 이미 떠있었다.
문을 딱 열자마자.. 벌룬을 봤던 그 상황들이 너무너무 생생하다.
어스름한 새벽에 적당히 차가운 공기를 맡으면서 바라보는 벌룬은..... 너무 최고다ㅠ______ㅠ 미.친.감.동
진짜 넋이 나가고 입이 절로 벌어지는 기분을 느꼈다.
터키에 오길 정말 잘 했다... ❤💓💖💗💘💝
힝 이런 멋진 벌룬이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괜히 아쉬워서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바라봤던듯ㅋ 새벽감성ㅋ
카파도키아 with 우리가좍❤
그런데 나 정말 사진 복이 있나?
전날 추웠기땜시 옷을 꽤나 두텁게입고 모자눌러쓰고 벌룬 구경하고 있는데,
외국인 여자2분이 사진을 먼저 찍어주겠다고 말을 거셨다. 우와아아~~!
한 명은 내폰으로 찍어주시고, 다른 한명은 자기폰으로 동영상,사진을 찍어주신 뒤에 에어드랍으로 보내주셨다.
왕 감동.. 에어드랍 진짜 천재아냐?
유럽에서 왔다는데 어느 나라인지 까묵었다 ㅋㅎㅎ
감성있게 너무 사진을 잘찍어주셔서 한동안 나의 프사였지 켈켈켈...
아무튼! 벌룬 다 보고... 좀 잤다가 준비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짐은 리셉션에서 계속 맡아준다고해서 캐리어는 놓고 몸만 나왔다. 델롱델롱~
정말 마지막까지 넘나 친절한.. 카파도키아 쿠카부라 직원... 긋긋
카파도키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고민고민고민x9999 하다가!!!!!!!!!!!!!!!
지난번에 그린투어 끝나고 갔었던 우드바베큐 스테이크집에 또 방문했다.
아니 내가 진심 여행하면서 한 가게를 2번이상 방문하는 경우가 이때까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여긴 가성비,맛,양,친절 모든 것이 완벽해서... 재방문 안 할수가 없었다.
진짜 여기가 카파도키아의 최고의 맛집이다...
스테이크 존맛탱 ㅠ ㅠ... 과일에 빵에 감튀에 차이에.. 너무 푸짐한거아니예요?
지난번엔 토마호크를 먹었으니.. 이번엔 티본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역시 맛있었다.
토마호크가 더 내스탈이긴한데, 티본도 넘 맛있게 잘먹었다..
고기로 든든하게 배도 채웠겠다. 기분이 넘 좋아졌잔아 ㅋ
카파도키아 맛집 정보는 아래 게시물 참고하세용
https://cceeun.tistory.com/273 😋
[튀르키예 #11] 카파도키아 주관적인 맛집 추천 - 스테이크 | 램촙 | 피데 | 야경 뷰포인트 | 터키
짠! 번외로 터키 카파도키아 괴뢰메의 맛집 추천을 적어보겠다. 사실 카파도키아 어딜가나 고기들어간 요리는 평타는 치는데.. 가성비와 맛까지 괜찮았던 가게들이 있어서 추천한다. 터키 자유
cceeun.tistory.com
후후후후
아 진심 그리고 이것이 하이라이트!!!!!!!!!!!
튀르키예 음식하면 카이막인데!!
카파도키아에서는 참 카이막을 보기가 어려웠다.
호텔 리셉션 직원과... 그린투어 가이드에게.. 카이막 파는 곳 어디있냐 물어봐도.. 같은 대답만 해줄 뿐이였다.
"카이막은 이스탄불에서 많이 찾을 수 있고 카파도키아는 거의 없어"
띠요료료료용? 안돼. 나 그럼 몇일동안 카이막 못먹는거야?
호텔 조식에 카이막 안나온다고 흑흑..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찾아낸 카페!
(아 참고로 마트에서도 카이막이랑 빵 사서 먹을 수 있답니다. 꿀은 호텔에 달라고하면 줘요....)
- 가게명 : King's Coffee Shop
- 주소 : Göreme Kasabası İsali Mah, İçeridere Sk. No:3/B, 50180 Nevşehir Merkez/Nevşehir, 터키
이곳이 카파도키아에서 카이막을 파는 식당이다.
카페이고 할아버지,할머니가 운영하시는 듯 했다.
수제로 만든 카이막을 판다고 되어있었고.. 나름 자부심이 있어보였다.. 먹고있는데 맛 어떠냐고 물어보신걸 보면...
암튼 여기에 오니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한국인들이 많이 보였다.ㅋㅋ 다들 카이막에 진심인거지..
터키 카이막 국룰 샷.
빵에 카이막 발라서 꿀이랑 찰칵.
맛있었는데 양이 역시나 쥐콩만했다. 돼지보스에게는 이정도 양은 모잘라 모잘라. 더줘더줘
카파도키아 괴뢰메 마을은 곳곳에 이렇게 공사 흔적이 많았다.
터키 어린이들이 공사장에서 잘도 놀고 있어서 넘 귀여웠당..T-잼민?
모래성같은 것도 쌓고.. 잘도 놀더라.. 나도 같이 놀고싶었지만 안껴줄거 같아서 그냥 모른척 지나갔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카파도키아 카이세리 공항 이동,
카파도키아에서 안탈리아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 써보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