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23] 터키 이스탄불에서 기념품 구매하기 | 사비하괵첸 공항에서 탁심 이동하는 방법 | 튀르키예 기념품 | 로쿰 | 카이막 믹스 | 터키 술 라키 :: 매운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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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Day 11 : 마지막 이스탄불에서 기념품사고 밥먹고~ 

데니즐리(파묵칼레)에서 이스탄불까지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다!

https://cceeun.tistory.com/309 참고..

 

[튀르키예#22] 파묵칼레 갈 때 꿀팁 | 파묵칼레에서 데니즐리 공항 이동하기 | 터키 자유여행 | 데

흐잉 일요일 오후는 언제나 아쉽따아아 2022/09/30 Day 10 : 파묵칼레 즐기기 & 파묵칼레에서 데니즐리 공항 이동하기 지난번 포스트에서 안탈리아에서 파묵칼레까지 가는 방법과 히에라폴리스 구경

cceeun.tistory.com

 

IST공항이 아닌 SAW공항으로 도착하였다.! 왜? 그냥!

사비하 괵첸 공항(SAW)에서 탁심광장으로 가는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겠다.

비행기에서 내린뒤 공항을 아예 완전히 빠져나오면 HAVABUS가 적혀있는 공항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IST공항과 같은 공항버스 브랜드다!)

HAVAIST 하바이스트 , HAVABUS 하바버스 모두 탁심행 버스이다.

티켓은 승차시에 바로지불하거나 매표소에서 미리 구입하는 방법이있다.

단, 하바버스 HAVABUS는 승차시에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아무튼 간에.. 어제는 그렇게 탁심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다되어갔다. 그래서 호텔 체크인 하고 바로 씻고 자기바빴다.

파묵칼레에서 너무 기가 빨린덕에 진짜 잠 잘잔듯..

그와중에 유심 사용기간이 끝나서 데이터가 안터지길래 와이파이 겨우잡아서 유심 하루 연장했다 ㅠ.ㅠㅋ

하마터면 데이터 없이 이스탄불 구경할뻔... 미아될뻔 ..

 

가게명: Van Kahvaltı Evi

주소: Kılıçali Paşa, Defterdar Ykş. 52/A, 34425 Beyoğlu/İstanbul, 튀르키예

어쨌거나 저쨌거나 아침 먹으러 온 이 곳은 터키식 아침식사 카흐발트! 로 유명한 곳이다.

터키에 왔으면 현지식 카흐발트도 꼭 먹어봐야지!

1인이라그런지 꽤나 단촐한 구성이긴하지만 엄청 배불렀다. 빵은 남겼다.

 

각기각색의 치즈와 야채들이 있고, 빵에 발라먹기 좋게 후무스, 누텔라, 쨈, 버터 들도 있다.

계란후라이, 소스 등등.. 가짓수가 다양하지만 나의 원픽은 카이막! 🧈

 

치즈 향이 꽤 쎄거나 엄청 짜서 덕분에 아침 잠이 달아났다.

다음번에 이스탄불 맛집들로만 다시 추려서 포스팅 할 생각인데, 여기는 일단 넘 좋았어서 또 적는다.

개인적으로 튀르키예 카이막중에 이곳이 제일 맛있었다. 

정말 깔끔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이막이였다. 양이 적어서 너무 아쉬웡..~~ 

글고 여기 꿀도 단연 최고였다.. 둘의 조화가 미쳤죠.,. 얘는 그릇 싹싹 긁어먹었습니다.ㅋ

 

고양이들 다모였다! 총 몇마리일까요?

정답은 8마리!

자 이제 기념품을 사러 바삐 돌아다녀야하는데, 일단 꼭 먹어보고싶었던 쏙바클라바 를 먹으러왔다!

터키 귤루올루 바클라바는  언제와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쏙 바클라바는 일반 바클라바랑 다르게 우유에 적신 바클라바를 의미한다.

겹겹이 꿀에 절여진 바클라바에 우유를 적시니 한층 더 부드러워지고 너무 달지 않아 좋았다.

차갑게 나와서 아이스크림 먹는 기분도 들었다.

아쉽게도 쏙 바클라바는 우유가 들어간 제품이기때문에 금방 상해서 진공포장이 절대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선물용 바클라바는 그냥 일반적인 바클라바들로 구성했다.

원하는 박스 사이즈를 말하고 종류들을 말하면 바로바로 담아주신다.

비행기에 실을거라니까 진공포장도 야무지게 잘해주심!

박스별로 개별비닐백도 제공해줬다.

더워서 매장에 누워있는 강아지

 

 

터키하면 케밥 다음으로 유명한 터키쉬딜라이트 (로쿰)이다.

로쿰은 정말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시장에서 사면 진~~~~짜 싸다.

대량으로 구매해서 나눠줄 생각이면 시장에서 대량으로 사면서 흥정하면 된다.

나는 소수인원에게만 선물할 예정이라 로쿰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럽고 전통깊다고 하는 브랜드를 찾았다.

"하피즈 무스타파"인데, 이스탄불 곳곳에 많이 있다.

탁심광장 근처에 있는 곳으로 들렀다.

틴케이스에 담겨서 굉장히 예뻤다 통통

 

나중에 선물하고 후기를 들어보고.. 살짝 같이 언박싱해서 먹어보니깐..

왼쪽은 견과류가 없어서 더욱 젤리, 마시멜로 같은 맛이 났고,

오른쪽은 견과류가 있어서 좀 씹는 맛이 났다.

둘다 근데 엄청 달고....... 물컹 덜컹 질겅 하는 느낌도 있어서.. 갠적으로 내스타일은 아니였다^-^ ㅎ

(사실 여행내내 로쿰 맛보기 했을때 단 한번도 내스타일이였던 로쿰이 없었긴 함)

그리고 마트로 와서 이제 본격적으로(?) 기념품을 털기 시작했다.

카이막믹스, 꿀, 터키 전통술 라키/라크, 고디바 초콜릿 등등.. 여러 마트를 옮겨가며 샀다.

무엇을 샀고 어디서 샀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하겠슴니다.

터키 전통술 라키,라크 종류도 참 다양하다.

물과 1:1로 섞어서 마시면 투명한 원액이 희끄무리하게 탁하게 변한다고 한다.

사왔는데.. 아직까지 개봉을 못함^^ㅋ..

 

그나저나 당시에 튀르키예 가짜 술 판매 이런 기사가 있었어서

술은 무조건 규모가 크고 프랜차이즈인 마트에서 샀다. ex. Migros...

갑자기 튀어나온 탁심에서 이스탄불공항 가는 공항버스 시간표...ㅎ

이 날 기념품사고 바로 비행기까지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겁나 촉박 그자체였다. 땀줄줄

하지만 그와중에 퀴네페 디저트 못잃어 . . . . .

퀴네페 파는 곳은 많지만 대부분이 냉동퀴네페를 데펴서 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곳은... 진짜 반죽부터 모든 것을 다 수제로 한다는 수제 퀴네페집.....!!!!

 

진짠지 어떻게 알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주문하면 앞에서 반죽 비스무리하는 것을 하면서 뭔가 쪼물딱거린다.

그러면서 뭐가 만들어지고 나면 그때부터 굽굽 시작..

그래서 그런지 정말 오래 걸린다. ㅋ . ㅎ. 느긋한 사람들만 가십쇼 . . . .

 

우유와 함께 한잔 때렸는데.... 기분탓인진 몰라도 더 바삭달콤쫀득하게 느껴졌다.

 

치즈들어있는걸로 했더니 치즈도 줄줄~ 완전 맛있어.. 꿀 새어나오신거 보이시나요..?

많이 달긴 하지만.. 진짜 맛있게 먹었다..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단게 너무 땡기는군 ....

 

아 그리고 터키도 단짠단짠을 좋아하는지 나름 밑반찬으로 치즈도 내어주셨다.

퀴네페한입.. 치즈한입... 그다지 조화롭다곤 말못하겠지만.. 어쨌든 단짠단짠은 맞음,.

퀴네페 만들어지는데에 오래걸려서 다먹고 미친듯이 뛰었다.

호텔로 다시 돌아가서 리셉션에 맡겨놓은 캐리어를 들고 미친듯이 탁심광장의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전력질주.

 

이러한 상황을 예상하고 일부러 탁심광장 근처의 호텔로 잡았지만.. 경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스탄불 특히나 탁심은 경사가 미친 동네예요 ....

캐리어가 나를 끌고가는지 내가 캐리어를 끌고가는지 모를만큼 뛰다가... 공항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근데 이미 버스가 2대가 와있고 사람들이 타고 있는거..!

둘다 airport로 적혀있길래 IST 공항맞는지 물어봤더니 앞 차는 SAW공항행이였다. 탔으면 큰일날뻔요..

뒷차가 IST가 맞다고해서 겨우 짐 싣고 짐번호표를 받고 탔다.

타자마자 2분도 안되어서 바로 출발했다.

이거 못탔으면.. 비행기까지 아슬했을건데... 너무 다행이였다 휴우😦🤪 

 

진짜 긴박했다. 후우 숨을 고르면서 찰칵.

그렇게 다시 IST 이스탄불 국제 공항으로 돌아왔다.!

이제 한국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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