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13] 호텔 루프탑에서 벌룬 구경하기 | 마트 카이막 시식 후기 | 카파도키아 자유여행 | 터키 자유여행 :: 매운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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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26
Day 5,6 : 카파도키아 호텔 루프탑에서 벌룬 구경하기

터키 카파도키아 자유여행기를 작성합니다!

 

벌룬의 도시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닌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ㅎㅎㅎ

일출 시간인 새벽에 진행되는 벌룬의 광경은 일찍 일어나는 새들만이 볼 수 있다. 🕊

벌룬으로 인해 괴뢰메 마을에서는 자연스럽게 아침형인간이 되는듯ㅋㅋ

 

벌룬은 투어를 통해 직접 열기구에 타서 그 풍경을 만끽할 수도 있고

호텔 루프탑에서 구경할 수도 있다.

워낙 멋진 풍경이라 벌룬을 배경으로 웨딩촬영, 스냅촬영도 많이한다고 한다. 사진맛집!

그래서 관광객들이 호텔 선택시에 루프탑을 얼마나 예쁘게 꾸며놓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로도 작용한다. 

내가 묵은 호텔은 쿠카부라 펜션이다! 여기는 찐 동굴호텔은 아니지만.. 가성비로 괜찮은 호텔이였다.

무엇보다도 루프탑도 예쁘게 잘 되어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겠다 싶어 선택한 호텔!
쿠카부라 호텔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https://cceeun.tistory.com/271

 

[튀르키예#9] 쿠카부라 호텔 리뷰 | 카파도키아 동굴호텔 추천 | 쿠카부라 호텔 벌룬뷰 | 카파도키

튀르키예 자유여행기의 번외로 쿠카부라 호텔에 대한 리뷰를 간략하게 써보려고 한다. 카파도키아 숙소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게시물이 되기를..~~!!!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만 경험할

cceeun.tistory.com

 

해도 뜨기 전인 이른ㅇ ㅏ침부터 일어나서 부랴부랴 루프탑으로 이동..!

루프탑이 호텔 바로 윗층이 아니라 1층까지 내려간다음에 옆건물로 이동해야한다. 처음에 헤맸었는데, 얼마나 마음이 조급하던지.. (벌룬 다 내려갈까바 ㅋ)

막 인생샷/스냅사진을 꼭 찍어야 겠다는 욕심은 없었어서 화장도 안하고 머리 질끈묶고 옷만 챙겨입고 나갔다.

 

 

호텔 문을 딱 열자마자 하늘위에 벌룬이 떠있는데... 진짜 깜~~~~짝 놀랐다... 너무 멋있잖아...?

이게 다 몇개야..? 진짜 너무 예쁘다...하면서 하늘만 쳐다보면서 걸었다.

(이때는 벌룬투어하기 전이자 카파도키아의 첫 아침을 맞이하는 날이였어서 벌룬을 딱 처음 본 날이였다.)

그나저나 아침이라 역시 쌀쌀해....

짜잔 터키 여행하다가 볼수있는 각양각색의 카펫트들과 화려한 쿠션들로 꾸며놓은 루프탑이다.

저 테이블에는 물담배나 생과일 같은것들이 올려져 있는 호텔도 있다. 저 테이블도 화려할수록 사진ㅇㅔ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았다.

 

암튼 사진에는 매우매우 한적해보이지만.... 생각보다 사실 사람들이 많았다.

아예 예쁜 빨간 원피스를 입고 DSLR로 사진을 찍는 모델같은 사람도 있었다. 날씨가 추웠는데 나시원피스였다. 프로정신이 강해보였다.

 

나도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운이좋게도 너무 예쁘게들 잘 찍어주셔서 행복했다!

혼자 자유여행하는 거라 사진찍기가 애매해서

큰 기대없이 구경만하려고 갔는데 예쁜 사진까지 건진 기분이랄까 ㅎㅎㅎㅎ 

이렇게 벌룬이 루프탑이랑 엄청 가까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벌룬탄 사람들이랑 얘기도 할 수있다.

굿모닝~~~!! 긋머닝~~!!!! ㅋㅋㅋㅋㅋㅋㅋ

저분들은 우리의 사진 소품으로 활용된다구..낄낄

 

그렇게 계속 하염없이 벌룬을 바라보다가... 벌룬들 다 착륙할려고 하는 시점에.. 조식을 먹고 다시 잠을 잤다..zZz..

씻고 푸우우우우욱 잔다음에 점심때쯤 한 12시쯤에 준비해서 다시 나왔다.

점심먹으러 고고!

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골목길을 발견해서 찰칵 ㅋ

그냥 꾸며놓은 길인가..? 파는건가/..? 알순 없지만 그냥 찍어봤다.

삼각대 같은게 없어서 어케어케 잘 고정해서 내가 나오게 찍어봤는데... 별루다 ㅋ 터키 자유여행

항아리 모형이 벽에 매달려있는게 예술가스러워서 찰칵ㅋ

그리고 저번에 포스팅했던 카파도키아 맛집인 피데도 냠냠.. (+ 양꼬치도 추가로 더 먹었음ㅎㅎ)

그러고 갑분 손톱깎이 찾아 삼만리~

준비하다가 발톱이 재껴져서 달랑달랑 거려서 굉장히 거슬린 상태였다.

자르고 싶은데.. 손톱깎이를 안가져왔고 살점까지 파고드는 거 같아서 너무 아팠었다.

그래서 마트를 뒤져가며 손톱깎이를 찾아다녔다...

근데 알다시피 카파도키아 괴뢰메는 아주 조그만한 마을이고... 대형마트 같은건 없고...

그나마 편의점 크기인 BIM, A713이 있는데.. 여기에는 손톱깎이가 품절이라고 했다..

씁.. 구글맵에는 그외에 마트도 안나오는데.. 내 발톱 우짜노.. 고민에 빠지며 정처없이 마을을 돌아다니다 진짜 구멍가게st 를 마주쳤다...

거기서 진짜 감격스럽게 먼지쌓인 손톱깎이를 발견하고 냅다 샀다..

손톱깎이가 이렇게 반가울일..?ㅠㅋㅋㅋㅋ 암튼 그때 너무 감동적이여서 사진도 찍어놨나보다 ㅋ

그러고 손톱깎이 찾으러 갔다가 갑자기 마트에서 카이막을 샀었지ㅋ

튀르키예는 마트 카이막도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도전해봤다.

브랜드가 꽤 많았는데.. 동글동글 랩으로 말려있는게 수제스타일이래서 그런스타일 카이막으로 골랐다.

빵도 마트에서 샀다 개당 3리라였나? 암튼 우리돈으로 엄청 싸서 충격이였었다. 그만큼 위생도 그냥 빵만 덜렁~그리고 옆에 봉지 뽑아가게 되어있음. 약간 야채코너 스타일 ㅋ

 

꿀은 호텔에서 주셨다 테세큘레..^^

튀르키예 마트 카이막 시식후기는...!!!

오.. 마트도 엄청 맛있는데..? 솔직히 조금더 되직한거 빼고는 가게에서 먹었던거랑 큰 차이가 없다고 느껴졌다.

가게가 좀더 프레쉬한 느낌인거같긴 했지만 큰 차이 없었다.

넘 맛있다.. 빵이랑.. 꿀이랑.. 너무 잘어울린다.. 짱이였다..

바람 살랑살랑 맞으며.. 풍경바라보며 빵먹고 차마시고 그러니까.. 아주 여유로웠다..

바쁘다바빠 현대사회에서 이렇게 낮에 여유를 느끼는게 얼마만인가....

터키 카파도키아 괴뢰메 마을은 잊고지냈던 여유와 나른함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라고 생각했다.

자유여행의 묘미가 이런것이지.. 나만의 스타일대로.. 여유~찾기~

 

오늘 오후에는 낙타투어 일정이 있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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